전라남도 곡성 5월 축제 세계장미축제 관람후기

 

곡성 5월에 가볼 만한 곳
세계장미축제 추천해요! 

 

2025년 5월 22일 목요일
곡성 세계장미축제에 다녀왔다.
순천에서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곡성역으로 갔다.
곡성역에서 세계장미축제가 열리는 섬진강 기차마을까지는 도보로 4-5분이면 도착한다.
곡성역 바로 앞에 섬진강 기차마을이 있다. 

입장료는 5천 원.
몇 년 전에는 더 비쌌던 것 같은데
가격을 내렸나 보다.
평일임에도 장미축제를 즐기러 온 관람객이
굉장히 많았다.
하지만 섬진강 기차마을이 크고 넓기 때문에
붐비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.

평소에 보던 장미꽃들도 있었지만
대부분 처음 보는 장미꽃이었다.
장미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.
이  장미든 저 장미든 어쨌든 예쁘면 장땡이다.
1시간 30분 동안 관람하는 내내 눈이 정말 즐거웠다.

한 발짝씩 옮길 때마다 포토존이다.
휴대폰 카메라를 끌 수가 없었다.
사진 찍느라 관람시간이 좀 길어지긴 했다.

활짝 만개한 장미꽃들이 대부분이었지만
아직 개화하지 않은 장미꽃도 많았다.
축제 기간이 이번 주 일요일(25일) 까지라던데
일요일에 가면 더 풍성한 장미꽃을
볼 수 있을 것 같다. 

장미꽃 외에도 다양한 꽃들이 있었다.
내가 좋아하는 루피너스가 굉장히 많았고
일명 계란후라이 꽃인 샤스타데이지도 많았다.
장미꽃만 볼 줄 알았는데
다른 꽃들도 볼 수 있어서 더 기분이  좋았다 ㅎㅎㅎ 

날씨가 굉장히 후덥지근했다.
그늘이 많지 않다. 
양산, 모자, 선글라스 필수다.
곳곳에 의자는 많았다.

전망대에 올라 장미축제장을 내려다봤다.
이 많은 장미들을 어떻게 식재했는지
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었다.
화려한 색깔의 장미들이 가득한
곡성 세계장미축제 정말 맘에 든다.
내년에 또 가야겠다.